삼성전기 '2분기'가 투자 포인트
삼성전기 '2분기'가 투자 포인트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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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비스타 효과 2분기부터 발생 3분기 본격화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1분기의 영업이익 감소와 FC-BGA(반도체용기판) 와 카메라 부문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4개 사업부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부터 윈도우 비스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휴대폰용 부품, FC-BGA, RF(무선고주파)부품 등이 계절적 출하량 감소로 전분기대비 5.3% 감소한 7995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2.5% 감소한 3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계절성을 감안할 때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 42.3%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FC-BGA는 3분기부터 인텔 CPU쪽으로 납품이 시작되고,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등 카메라 콘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4분기에 기판(ACI)사업 부문이 UT-CSP, BOC 출하량 증가로 볼그리드어레이(BGA)의 수익성 상승과 함께 FC-BGA의 영업이익률이 15%대까지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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