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달러강세의 가능성은 높이고 있어, 국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 지표로 볼 때 경기 둔화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시장 센티멘트는 기준금리 동결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쏠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달러 강세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가 전월비 0.9% 상승(컨센서스 0.4%)했고, 핵심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2% 상승, 소비자물가와 핵심소비자물가도 상승했다. 산업생산은 전월비 0.4% 증가 반전(컨센서스 0.1%), 설비가동률역시 반등해 8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주택착공 164.2만호 2개월 연속 증가, 주택허가 159.6만호 11개월만에 증가 반전 등 경제지표들을 살펴볼때 인플레이션압력은 크지 않고, 경기둔화 우려는 완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윤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는 원/달러 환율 하방 경직성 확보로 이어져 국내 수출 기업에 긍정적영향을 미치며, 원유 가격 급락 추세는 무역수지 개선 요인 및 소비 구매력 확대에 기여해 한국경제에 긍정적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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