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인수로 신한지주 순익 3천억원 증가
LG카드 인수로 신한지주 순익 3천억원 증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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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시너지효과 등 기대돼
LG카드 인수로 신한지주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LG카드 인수시 신한카드와 중복 고객이 발생하지만 단기적으로 큰폭의 매출 감소가 일어나지는 않을 듯 하고, 인수이후 LG카드의 높은 ROA가 신한그룹 전체의 ROA를 높여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LG카드 인수로 신한지주는 순이익이 약 3천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ROA(총자산순이익률) 제고와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18일 공정위의 LG카드 독과점 심사가 끝나고 인수 승인이 완료됐다. 2월말쯤 금감위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이뤄지면 3월에는 LG카드 지분 84.6%의 공개매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지분 7.1%와 공개매수 지분을 합하면 85.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2분기부터는 LG카드에 대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분기부터는 LG카드 인수 영향으로 분기별 순이익이 약 1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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