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효과로 실적 급증 전망
한세실업 베트남 효과로 실적 급증 전망
  • 조남호 기자
  • 승인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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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의 박정현 연구원은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의 4000원에서 4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수주 규모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와 수익성 높은 브랜드 바이어의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2007년 EPS를 19.0%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 섬유, 의류 수출의 발목을 잡아 왔던 쿼터제가 베트남의 WTO 가입으로 2007년 1월 1일부터 폐지돼 베트남의 수출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결과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한세실업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6%, 82.6% 증가한 5306억원과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 매출의 100%가 미국으로 수출되나 환리스크는 낮다”며 “해외자회사가 자국통화로 환전한다 해도 베트남과 니카라과, 중국의 통화는 USD에 대한 변동폭이 낮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헷징이 되는 부분이 매출의 70~75%이며 나머지는 은행과 통화선도를 통해 헷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이 62.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YES24는 이르면 2007년말 상장될 예정이다. YES24가 제시하는 올해 순이익 규모는 46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장부가는 47억원으로 낮아 상장되면 대규모의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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