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어제 반등을 시도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해 전날 대비 3.53포인트(0.26%) 오른 1374.34로 마감됐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스트레티지스트는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와 외국인 매도세 지속을 감안하면 어제의 반등은 기존 패턴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국내 기관 투자가들도 프로그램 매도 규모를 차감할 경우 매수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상승세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국제 유가 및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여전히 국내 경제의 펀더멘탈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됐다.
김 스트레터지스트는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에 수급부담 우려가 완화될 수 있는 이번 주말이 저가 매수의 기회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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