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수급 관련 하락 리스크 부각
옵션만기, 수급 관련 하락 리스크 부각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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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매수차익잔고 3조1000억원
지난 5일까지의 매수차익잔고가 3조9000억원 규모에 이르며 이번 1월 옵션만기와 관련, 프로그램매매 변수에 투자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키움증권 이영 데리버티브 애널리스트는 "매수차익잔고 중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잔고는 1100억원 수준이며, 허수로 추정되는 8000억원 가량의 매수차익잔고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수차익잔고는 3조1000억원으로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잔고 수준은 크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질 적인 매수차익잔고가 3조원 이상인 만큼 옵션만기와 관련한 프로그램 매매 변수는 선물과 옵션간의 차익거래 조건 보다는 현물과 선물간의 차익 거래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차익거래를 통해 6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지만 3조원가량의 매수차익잔고와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매매 주체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점을 감안하면 수급 리스크를 고려할 시점"이라며 "수급과 관련해 하락 리스크 확대에 대비한 시장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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