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부품업체 강한 놈만 골라담자
TFT-LCD부품업체 강한 놈만 골라담자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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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LCD부품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내년 1분기에 빛을 발할 TFT-LCD유망주를 추천했다. 한솔LCD, 에이스디지텍, 네패스, 신성델타테크, 우주일렉트로닉스 등이 주인공.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TFT-LCD부품업체에 대해 "TFT-LCD패널업체들의 단가인하 압력이 가중돼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실적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2007년 TFT-LCD부품업체는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패널업체의 경우 재고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인 내년 1분기 IT용 패널가격 하락이 예상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부품 단가 인하를 단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BLU 가격인하와 이에 따른 BLU 원재료 가격인하 그리고 주요 TFT-LCD 부품 핵심재료들의 가격인하가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내년 1분기까지 동시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단가인하와 함께 패널업체들의 부품구매전략 변경, 원가절감을 위한 기술 변화 등으로 차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에 전반적으로 대폭 성장할 수 있는 부품업체들을 선별해 선취적인 차원에서 투자하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원가경쟁력이 높은 업체로는 한솔LCD,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업체는 네패스, 우주일렉트로닉스 그리고 국산화와 다각화 수혜업체로는 에이스디지텍, 신성델타테크를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은 단가인하에 맞서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중국이나 대만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기술적 진입장벽을 높게 쌓았으며, 원가개선을 위해 부품과 재료의 국산화와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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