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랠리의 시작, ‘1월 효과’를 기대하며
연초랠리의 시작, ‘1월 효과’를 기대하며
  • 조남호 기자
  • 승인 2006.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경험상 우리증시는 연말보다 연초에 더 강했고 연초랠리는 1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1월 중 KOSPI는 평균 9.7%를 상승했고 2000년과 2003년을 제외하고 모두 ‘1월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한국증시가 조정의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2007년에는 글로벌 증시와 커플링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심 팀장은 “올해의 디커플링(Decoupling)은 2007년 우리 증시의 메리트를 부각시킬 단어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내년 1월 증시는 실적장세와 유동성장세가 혼용돼 지수가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특성이 있다며, 월말에는 영업일이 짧은 2월과 3월의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지수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월 증시의 특성을 염두하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내년 1월 KOSPI 예상밴드를 1400~1520P로 제시하면서 심 팀장은 “투자전략은 연초랠리를 대비해 주식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종별로는 IT(하드웨어), 금융(은행, 증권)과 철강, 조선주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