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 영향 주식펀드 2주연속 플러스
프로그램 매수 영향 주식펀드 2주연속 플러스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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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펀드는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상한 70%초과)은 한 주간 0.71% 상승했다. 이는 해외 증시가 호조를 나타내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성형(주식비중 41~70%)은 0.38%, 안정형(주식비중 10~40%)은 0.2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주간수익률 1.38%로 성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05%(연2.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중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3%포인트 상승(가격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세부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은 0.05%(연2.54%), 공사채형은 0.05%(연2.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187개 성장형 펀드 중 26개 펀드만 월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상위권을 차지한 펀드들은 주로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차지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1’ 펀드가 7.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는 금융 업종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섹터펀드로 월중 은행, 금융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월간 성과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설정 원본액이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0개 채권펀드 중 콜금리를 웃도는 성과를 낸 펀드는 1개로 매우 부진했다. 한 달간 국고채 1년물 금리와 3년물 금리가 각각 0.16%포인트, 0.11%포인트 상승하면서 채권가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잔존만기가 짧은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이프리미어채권 1ClassC3’ 0.08%(연4.9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 1위 차지했고 ‘Tops국공채채권1’ 펀드는 듀레이션이 2.86년(스왑포지션 감안 1.03년)으로 긴데도 불구하고 금리상승에 따른 스왑포지션 가격의 상승으로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며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과 단기 금융 펀드의 수탁고는 직전주 대비 2조4132억원 감소한 201조669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든 유형에서 수탁고가 감소했다. MMF와 주식형 수탁고가 각각 5645억원, 6990억원 줄어들었고 채권펀드와 주식혼합형 수탁고는 각각 5965억원, 373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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