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거래되는 주식수로 KOSPI200산출
실제 거래되는 주식수로 KOSPI200산출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21일에 개최한 'KOSPI 200 유동주식 기준 적용방안' 공청회에서 명인식 인덱스팀장은 "KOSPI 200의 상품성과 투자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KOSPI 200을 발행주식수 대신 실제 거래되는 유동주식수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KRX가 고려중인 세부방안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정부보유 △자사주(자사주펀드 포함) △우리사주조합 보유주식 △기타 비유동주식을 제외한 유동주식기준의 시가총액식으로 산출하는 방안 등이다. 지금까지는 유동주식이 적더라도 발행주식이 많고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지수영향력이 컸지만, 앞으로는 시가총액이 크더라도 실제 거래되는 유동주식이 적은 종목의 지수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KRX는 기대했다. 또한 명 팀장은 "KOSPI 200의 구성종목 선정방법, 산출기준, 산업별 분류방식, 종목교체 시기 등 대부분의 지수산출 방법 및 절차는 현행과 동일하나, 구성종목에서 유동주식수가 극히 적은 종목을 제외하기 위해 유동주식비율 최소요건(10%이상)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KRX는 시장영향 완화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내년중에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