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9’라는 숫자는 우리를 숨 막히게 할 때가 있다. 그 중에서도 스물아홉, 29세라는 나이는 ‘청춘의 끝’을 의미하기에 우리에게 더더욱 특별한 무게감을 준다.
하지만 이 책은 29세는 청춘의 끝이 아닌,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날개를 펴는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저자는 29세를 먼저 살았던 인생의 선배로서, 든든한 직장을 버리고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삶의 개척자로서, 우리의 30대를 빛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다양한 삶의 재료들을 6개의 주머니 속에 담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 넘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삶에는 규격품이 없다. 너와 나의 생김새가 다르듯 너와 내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저자는 존경받는 삶 또는 위대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허상을 무작정 좇기보다는 나의 능력과 열정에 어울리는 자기맞춤형 삶을 살아가라고 충고한다.
김달국 지음 | 새로운제안
272쪽 |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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