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월 소비동향 완만한 성장세 유지
미 10월 소비동향 완만한 성장세 유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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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자동차와 주유소 판매를 제외한 핵심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안정 수혜를 바탕으로 핵심 소매판매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전체 소매판매 성장세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것은 주유소 판매 급감과 주택경기 침체와 연관된다"며 "주유소 판매가 감소한 것은 전적으로 유류 가격 안정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 관련 지출 절감은 다른 재화의 소비 지출 확대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택경기 침체로 가구류와 건축 기자재 판매가 부진한 데, 이또한 주택경기가 저점 통과 주에 있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따라 전체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주유소와 가구류 및 건축기자재 소매판매를 제외할 경우에는 오히려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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