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윈도우비스타 출시로 계절성 극복
삼성전기 윈도우비스타 출시로 계절성 극복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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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비스타 효과로 내년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통적으로 1분기는 삼성전기의 주요 전방 셋 시장인 휴대폰과 TV 출하가 계절적으로 감소하는 시기지만 내년 1분기는 윈도우비스타 출시 효과로 계절성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노 애널리스트는 "소니의 PS3 출시 이후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차세대 게임 콘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FC-BGA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신축중인 FC-BGA 공장도 내년 3분기부터 가동되면서 ACI 사업부의 수익성과 외형을 한 단계 레벨업 시켜 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당시 추정치 보다 3.6% 적은 8647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은 FC-BGA의 수익성 개선과 RF 사업부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추정치(350억원) 대비 30.9% 많은 4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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