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경제습관이 부자를 만든다
현명한 경제습관이 부자를 만든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0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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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다이어트에서 소비습관까지 돈이 쌓이는 10가지 방법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 번째 원칙은 절대 돈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워렌 버핏- 무한경쟁과 고용 불안, 고령화와 저출산, 사교육비와 주택비용 증가,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한때 ‘3억 만들기’ 같은 재테크는 미래를 설계하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인식됐다. 지금도 현실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단기간에 적은 돈으로 대박의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은 점점 더해간다. 벤처 광풍을 지나 로또, 부동산 투기, 최근에 일어난 바다이야기까지 대박을 잡으려는 사람들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점점 초라해지고 허탈해지는 자신을 보게 된다. 하지만 지금 ‘부’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기업들은 변화하고 있는 부의 패러다임에 맞게 이미 체질을 바꾸고 있다. 과거 개발 성장 시대의 논리인 ‘막대한 부채를 안고 외형을 확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무한경쟁의 저성장 시대에 맞춰 건강한 재무구조로 내실 경영을 하기 시작했다. 삼성 그룹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삼성은 한때 ‘관리의 삼성’이라 불리며 현대나 대우그룹의 외형 확대에 의해 재계 1위에서 밀려 났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新경영을 펼쳐, 10년이 지난 지금 삼성은 세계적인 일류 기업의 반열에 올라있다. ‘현명한 경제습관이 부자를 만든다’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투자 위주의 재테크 서적들과는 달리 부자가 되려면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 경제습관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며, 그것이 어떻게 현 상태에서 수정되고 개선돼야 하는지를 10개의 테마로 나눠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10개의 장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 진단하고, 현명한 경제습관을 통해 재정적 안정을 이루고 나아가 삶의 방법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1부에서는 돈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경제적으로 건강한 백만장자들의 경제습관에 비춰 자신의 태도를 판단해보고, 태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경제습관 개선책’을 제시한다. 최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돼 관심을 끌었던 ‘빚 다이어트’에서부터 경제습관 개선 훈련법,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 소비습관 개선책, 체계적인 개인 신용관리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주제별로 구체적인 조언을 해 놓고 있다. 3부에서는 가정 차원에서의 재무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하는 가정경제 관리법과 경제적으로 건강한 자녀를 기르기 위한 10가지 방법을 조언한다. 또한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현실과의 괴리감을 좁히고자 재무설계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책 곳곳에 배여 있다. 엘리 케이 지음 | 김정미 옮김 아인북스 | 228쪽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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