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수출이 작년동기에 비해 3.4배가량 증가했다고 인도의 PTI통신이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SIAM에 따르면 지난 4월~8월간 인도에서 출하된 자동차는 총 18만3천685대며 이 중 수출 물량은 작년동기에 비해 69.7% 급증한 4만3천988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HMIL은 이 기간에 모두 1만84대를 수출, 344.4%의 폭발적인 신장률을 기록했고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마루티도 147% 증가한 2만100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차인 `인디카`를 수출하는 타타 모터스도 1천675대로 1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포드 인도법인은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감소한 1만2천111대를 수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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