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다음달부터 하루 15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계획이라고 쿠웨이트의 유력 일간지인 알라이 알 암이 5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11월부터 이라크를 제외한 10개회원국들이 하루 원유 생산량을 2천540만배럴에서 90만배럴 줄이기로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OPEC은 앞서 203만8천배럴 수준인 쿠웨이트의 하루 원유 생산쿼터를 196만6천배럴로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하루 원유생산 능력은 250만배럴 수준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OPEC은 오는 12월 4일 빈에서 현행 원유 생산 정책을 재검토하기 위해 임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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