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이슈4. ‘스타뱅거’ 대한해운 지분 추가 매수
[5월26일]이슈4. ‘스타뱅거’ 대한해운 지분 추가 매수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해운의 인수합병 우려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대한해운의 적대적 M&A설은 2004년부터 불거져 나와 지겨울 법도 하실 겁니다. 지금까지 골라LNG의 지분매입 활동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어제는 ‘스타뱅거’가 새로운 위협자로 떠올랐습니다. 어제 노르웨이계 투자회사인 ‘스타뱅거 폰즈포발트닝 AS'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대한해운 보통주 12만9790주(지분율 1.30%)를 장내에 추가로 매입해, 보유지분이 5.20%에서 6.50%로 늘었습니다. [Q]적대적 M&A의 위험이 높아진 것 아닌가요? 스타뱅거가 투자목적을 ‘단순투자’라고 밝히고 있고, 대한해운측도 ‘M&A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 입니다. 대한해운의 경우 대주주 지분 외에 대우조선해양이 7.56%, 포스코 2.17% 등 우호주주 지분이 상당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대한해운처럼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스타뱅거가 대한해운의 2대주주로 지분율 21.09%를 가지고 있는 골라 LNG와 같은 노르웨이계 자본이라는 점에서 공동 전선을 형성해 경영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