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1일 탐방보고서를 통해 삼성SDI는 1분기 실적 바닥을 탈출해 2분기부터 실적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삼성SDI의 1분기 매출을 1.78조원(전분기대비-19.5%), 영업이익 686억원으로 추정했다. LCD, PDP등 제품들의 전반적인 출하량감소와 가격하락세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 같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내년에는 AMOLED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1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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