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석유 정제마진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CJ투자증권은 21일 "정제마진 반등세로 S-Oil과 SK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우선 CJ투자증권은"S-Oil은 정제설비 공급부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고도화된 설비로 전세계 경질제품 수요확대 가 기대되고, 특히 올해는 미국 등지의 제품규격 강화에 따른 반사효과도 노릴만하다"고 말했다. 이에CJ투자증권 올해 S-Oil의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대비 13.5% 상향 조정했고,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비 약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에 대해서는 "양호한 자산가치 및 정제마진 개선효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정유부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화학부문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전년동기비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식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J투자증권은 S-Oil과 SK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7000원과 7만2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