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네패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는 1만6천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TFT-LCD 패널 대형화와 고화질 LCD TV 매출 증가에 따른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요 확대, 휴대전화용 카메라 증가 등 영향으로 주력사업인 반도체 범핑(Bumping) 부문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범핑공정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반도체 및 LCD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물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웨이퍼 가공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매출 성장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어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 및 단기적인 물량 증가에 따른 오버행 부담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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