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30일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8월초 SK텔레콤의 반대에 따라 LG의 하나로통신 유자증자가 부결된데 이어 지금은 LG가 SK텔레콤이 들고 나온 외자유치 방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태"라며 "지분 분포상 LG그룹이 반대표를 던질 경우 다른 모든 주주들이 찬성한다 해도 외자유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하나로통신의 6개월 목표주가를 지난 29일 종가(3천515원)와 비슷한 수준인 3천5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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