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코 고평가 논란은 시기상조
카스코 고평가 논란은 시기상조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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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코의 주가가 고평가 논란이 일며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동양종금증권이 "현대차그룹의 투자계획이 적극적인 육성책으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평가 시각이 제시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카스코의 올해 순이익이 160억원 미만이고, 향후 성장률이 10% 내외일 경우라는 분석에 따라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지만, 2005년 기준 80만대~100만대 CBS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2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카스코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육성책에 의해 만도와 같은 수준인 250만대지 CBS생산능력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자동화 투자까지 마무리하면 CBS사업만 하더라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기타 스티어링시스템, 구동장치 등의 사업까지 고려하면 2년후 8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결국 카스코는 현재 매출규모의 3배에 가까운 8000억원 이상으로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브레이크시스템 사업을 통해 13.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예상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현재 1200억원 수준의 카스코 시가총액은 고평가 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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