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단기 상승여력 높아
현대모비스, 단기 상승여력 높아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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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보유'견해를 유지하지만 현 주가의 낙폭이 과도해 단기적으로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부품단가 인하를 시도하고 있어 AS부품 원가도 하락하게 되는데다 현대모비스의 환위험 노출이 현대차 및 기아차보다 훨씬 작아 AS부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7.9%에서 19.2%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모듈부품 부문 역시 현대차와 기아차의 단기 인하압력에 현대모비스가 크게 노출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부품단기 추가 인하폭이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고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이 6.5%로 지난해 대비 0.4%포인트 하락에 그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추정이다. 삼성증권은 "해외 모듈사업으로 인한 투자가 커지지만 수익성이 저조하다는 점과 이제부터 현대.기아차를 지원하는 데 돈을 쓸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부담"이라며 '보유'견해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주가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단가 인하 우려로 지나치게 하락했다며 단기적으로 13%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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