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세미나]"ELW의 모든 정보가 한자리에"①
[ELW세미나]"ELW의 모든 정보가 한자리에"①
  • 공도윤,김민지기자
  • 승인 2006.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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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초기 문제점 진단부터 성공투자비법까지 전수
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의 팽창 속도가 매섭다. 개장 2개월만에 시가총액 1조원시장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12월 1일 개장 당시 34개 상장종목으로 출발한 ELW시장은 2월 1일 현재 상장종목 149개로 438% 증가, 발행총액도 1834억원에서 8429억원으로 증가했다. 1월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543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3767만 증권으로 세계 5위 규모시장으로 올라섰다. 총 거래대금은 12월의 4405억원과 비교해 1월 1조1410억원을 기록, 2.6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내에 세계 4위 시장(1000억원 이상)으로, 향후 2년내에는 ‘세계 톱 3(2000억원 이상)’ 진입이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현무 상무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과 매매비중을 자랑한다”며 “파생금융상품과 옵션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매우 높아, ELW시장 또한 일반투자자의 적극적인 거래 참여로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개별 ELW종목의 경우 대형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어 외국인과 기관의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향후 3년 이내에는 국내 ELW시장이 세계 최대 ELW시장인 홍콩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워런트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투자자들의 이해는 부족한 면이 많다. ‘고 수익’에만 치우쳐 ELW를 소위 ‘대박’ 상품으로만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있는 반면, 선물·옵션의 개념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일반 유가증권시장 종목과 동일하게 ELW종목의 매매를 일삼는 것 또한 문제다. ELW 판매 회사 또한 고객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투자를 권하거나, 투자의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높다. ELW 상장 종목 발행과 유동성공급자의 역할 측면에서도 위험을 낮추고, 도덕적해이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각종 제도적 보완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ELW시장의 올바른 투자환경 조성과 건전한 시장 형성 구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ELW시장의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성공투자전략을 배워보자. 먼저 준비할 부분은 ELW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다. ELW는 개별상장주식이나 주가지수 등의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에 따라 미래에 사거나 팔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한 증권이다. 살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것은 콜워런트, 팔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것은 풋워런트이다. ELW는 소액으로 대형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고,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다만 ELW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만큼 ‘고위험’도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LW는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실제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투자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 ELW거래에서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꼼꼼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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