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순자산가치와 배당 매력적
LG, 순자산가치와 배당 매력적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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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LG의 순자산가치 증대와 배당금 증가전망 등을 반영, 종전 대비 13.1% 높아진 4만6700원을 새 목표가로 제시했다.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LG의 순자산가치가 전일 10조667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7% 늘어났다"며 "이는 자회사 LG CNS와 서브원의 가치를 장부가에서 시장가격으로 바꾸어 평가했기 때문으로, LG CNS가 1∼2년 내 상장이 예상되고 서브원이 100% 자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연결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LG의 재무상태가 순 현금 상태로 돌아서고 브랜드 로열티 등에 힘입어 매년 영업을 통한 현금 흐름이 빠르게 증가하지만 투자부담은 없어 배당금이 2004회계연도 250원에서 2005년에는 600원으로 늘고,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850원, 11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새 목표주가는 ㈜LG의 주가가 현금 흐름보다 순자산가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감안, 순자산가치의 비중을 더 크게 고려해 산정된 것이며, 2006년과 2007년 주당순익(EPS)의 각각 9.2배, 7.6배선이어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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