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4분기 영업이익 19%, 순이익 51% 증가
CJ인터넷 4분기 영업이익 19%, 순이익 51% 증가
  • 김민지 기자
  • 승인 2006.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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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CJ인터넷은 작년 4분기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73억원, 경상이익 97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19%, 경상이익은 81%, 순이익 51%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우수한 실적은 CJ인터넷이 유통하는 외부 개발 게임, 게임포털 넷마블 부문 등 모든 부문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CJ인터넷은 설명했다. 외부 개발 게임 유통사업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7%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넷마블의 이용자 평균 매출액(ARPU)도 전분기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 한 해 매출액은 845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 경상이익은 257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으로 매출액은 40%, 영업이익은 21% 감소했으나 경상손익, 순손익은 93억원, 1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웹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의 작년 1월 셋째주(16∼22일) 집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순방문자수에서 국내 게임포털 1위를 차지했다. 또 코리안클릭 집계에 따르면 CJ인터넷의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의 주간 이용자수가 경쟁작 '스페셜포스'를 넘어섰다고 CJ인터넷은 밝혔다. 이처럼 여러 수치가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CJ인터넷은 올해 강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 매출액을 작년보다 50% 많은 1천270억원으로 예상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건즈 온라인' 등 기존 외부 개발 게임이 안정적인 매출액을 올리고 서든어택과 상반기 '바닐라캣', '노스테일', '마구마구' 등 신작의 유료화가 연달아 잡혀 있어 올해는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CJ인터넷은 전망했다. 넷마블도 작년 12월 시작한 다음게임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점으로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사업도 작년 넷마블재팬의 성공적인 서비스 개시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CJ인터넷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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