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패닉] 아시아시장 동반 하락 ②
[증시 패닉] 아시아시장 동반 하락 ②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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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B지수만 상승
23일 국내 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증시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 유가가 또다시 급등한 데다 미국 증시가 실적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2003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시아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 255지수는 전날 대비 336.04포인트(2.14%) 하락한 15,36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104.66포인트(1.61%) 내린 6,381.97에 마감됐다. 중국 상하이 B지수만이 0.370포인트(0.43%) 오른 85.832에 마감됐다. 이날 중국을 제외한 전 시장이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일본의 도요타는 1.8% 하락했고, 마쓰시타는 3.7% 내렸다. 대만 반도체 업체인 TSMC가 1.1% 하락하며 대만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이란 핵 프로그램에 따른 석유수급에 대한 불안감에다 러시아와 유럽에 몰아닥친 한파로 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위협함에 따라 아시아 항공주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이 1.5% 내렸고, 니폰 에어라인도 2%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47% 하락하며 1월6일 이후 가장 낮은 지수를 형성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STI지수도 1.2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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