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가 하락에 석유화학주 방긋
원료가 하락에 석유화학주 방긋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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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코오롱, 효성, 화인케미칼
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석유화학 설비의 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SKC와 코오롱, 효성 등 석유화학주들이 향후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SKC 등 3개기업은 공통적으로 에틸렌 글리콜(EG)을 주요 원재료로 하고 있는데, 중동지역에서 EG가 집중 증설품목이 되고 있는 만큼 EG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이들 기업의 영업환경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비록 EG 최대 생산업체인 다우가 올해초 향후 3년간 매년 45만t의 공급 과잉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중동지역 기업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 탁월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예상되는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여서 투자계획을 섣불리 취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톨루렌 설비 증설의 수혜주로는 화인케미칼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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