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업황, 급격한 악화 가능성 낮다”
“LCD업황, 급격한 악화 가능성 낮다”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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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일부 해외 PC 업체가 LCD 업체에 대한 17인치 모니터 주문 일부를 취소하거나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LCD 업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해외 LCD 업계 소식에 따르면 한 대형 PC 업체의 LCD 업체에 대한 17인치 모니터 주문 취소건은 전체 주문량 가운데 취소량 비중이 약 30% 선으로 다소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다른 한 PC 업체도 모니터용 LCD 주문을 잠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LCD 모니터 수요 부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사건이 TV용 LCD를 포함한 전반적인 LCD 공급 과잉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니터용 LCD 수요 저조는 이미 예상됐고, 전반적인 LCD 수급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대형 TV용 LCD의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4.4분기 17인치 모니터 매출 비중이 전체의 16% 수준에 머물고 20인치 이상 TV용 LCD 비중은 39%에 달하고 있다”면서 “모니터용 LCD 수요 감소가 LCD 부문 실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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