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에 성장성까지 대구은행 ‘매수’
실적에 성장성까지 대구은행 ‘매수’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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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국내 은행 중 최고의 프랜차이즈 망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지역은행이다. 원화예수금 조달비용이 2.41%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핵심예금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높다. 영업외 항목을 제외한 총자산순영업이익률도 국민은행을 제외하고 업계에서 가장 높은 21.8%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손비용의 급감으로 은행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대구은행과 같이 실적개선과 성장을 동반한 총자산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은행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은 정부의 지역간 균형발전 정책과 경주 방폐장 유치 등으로 잠재 대출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지역경제 회복조짐도 보이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대구은행이 보유한 프랜차이즈 망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비대구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기대 이상의 대출성장도 가능해 곧 예대율 상승과 높은 총자산영업이익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은행에 대해 ROE(자기자본수익률)17.0%, 자본비용 12%, 성장률 5.5%를 적용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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