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반기순이익 증가율 3433%
2005년 증시활황으로 증권사들의 반기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한 ‘2005년 3월·6월 결산기업 실적현황’ 에 따르면 3월 결산 20개 증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4조 5229억원과 6948억원으로 각각 39.39%, 302.74% 씩 급등했다.
반기 매출액에 있어서는 대우증권이 114.84% 증가한 7374억원, 신흥증권이 73.28% 증가한 611억원을 기록했고, 현대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67.38%, 55.45%, 49.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번 집계에 포함된 55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매출액 증가율 상위 10위안에 증권사가 무려 8개나 포함됐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10개 기업에도 역시 8개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양증권으로 6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무려 3233.99% 나 증가했다. 그 뒤를 대우증권(2789.77%), 교보증권(1357.71%), 동부증권(1279.84%), 현대증권(528.68%) 등이 따랐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