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하루만에 반등..1220선 회복
[오늘의 시황]하루만에 반등..1220선 회복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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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22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68%) 오른 1,226.71을 기록했으며 KRX100지수는 12.70포인트(0.51%) 상승한 2,495.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유가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1.31포인트(0.11%) 오른 1,219.78로 개장한후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불안 심리가 작용해 하락세로 반전하기로 했으나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5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6일만에 `팔자'로 돌아서고 개인도 11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3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71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운수장비가 하락했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은행과 금융, 운수창고가 2%대 상승하며 장세를 주도했고 음식료, 유통, 종이, 기계, 의료정밀, 건설 등도 강세였다.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2.37% 상승한 것을 비롯, 하나은행 2.29%, 외환은행 3.70%, 신한지주 0.55%, 우리금융 4.65%, 기업은행 1.81%, 대구은행 2.38%, 부산은행 4.93%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유가하락과 실적 기대감에 5.92% 급등했고 송원산업은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는 3분기 실적개선으로 8.06% 올랐고 현대백화점은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었다는 평가에 0.13% 상승하며 7일째 상승흐름을 탔다. POSCO는 1.84% 하락하며 사흘 연속 약세였다. 정보기술주(IT)는 삼성전자(0.50%), LG필립스LCD(0.12%), 삼성SDI(0.47%)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하이닉스(-1.36%)는 7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정규시장의 거래량은 4억604만주, 거래대금은 3조1763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440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20개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은 "증시가 기간조정을 거쳐 재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전제하고 "옵션만기를 맞아 프로그램 매도가 우려되지만 기관이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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