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서 ‘세계 예술형 기념주화 특별 기획전’ 개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서 ‘세계 예술형 기념주화 특별 기획전’ 개최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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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화폐박물관 전경 ©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전경 ©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GO,GO! 기념주화 속 세계여행”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폐공사와 국내 최대 기념주화 유통업체인 풍산화동양행이 협업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3개국 ‘예술형 기념주화’를 포함한 특이주화 200여점을 선보인다.

기획전에는 유리공예, 카메오 삽입, 야광 주화 등 국내에서는 쉽게 관람할 수 없는 예술형 기념주화부터 프랑스 어린왕자, 영국 007 제임스 본드, 캐나다 빨강머리 앤 주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전시관 내에는 화폐 전문 학예사가 상주해 전시주화 역사부터 제조 방식까지 전문적 지식을 제공한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인물,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세계 여행 체험기념 여권형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는 이벤트와 관람객 대상 기념품 증정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2015캐나다 메이플 © 한국조폐공사
2015 캐나다 메이플 © 한국조폐공사

한편 조폐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예술형 기념주화’ 국내도입 연구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해외 현지 출장, 연구용역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형 기념주화란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주화로서 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다.

이 화폐는 미국 이글, 캐나다 메이플, 오스트리아 필하모니, 호주 캥거루, 중국 판다 등 자국을 상징하는 동식물 등을 소재로 해 국가 브랜드이미지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호주, 중국 등 여러 나라들이 예술형 기념주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폐공사는 예술형 기념주화 국내 도입 시 이미 검증된 세계적인 압인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유통, 수출을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마련해 국부창출 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희귀 기념주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예술형 기념주화 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 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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