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하반기 나아질 것
솔루스첨단소재, 하반기 나아질 것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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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선제적인 해외 투자의 성과가 2024년 헝가리, 2025년 캐나다에서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지박 사업의 경우 선제적인 해외 진출로 고객사 확보에는 긍정적이었으나 단기 손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남겼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비용 변수들이 안정화되면서 선제 투자의 회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128억원, 영업손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감소, 적자지속을 기록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적자폭이 컸다.

동박/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상했으나 기존에 수익성을 책임지고 있었던 전자재료 사업부의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 됐다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지박 사업은 헝가리 전력비 폭등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봤다. 전력비 감소 효과가 본격화되는 2~3분기를 전후로 손익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 사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손익도 대폭 줄었는데, 전방(디스플레이) 산업의 업황이 둔화되고 비수기 효과까지 겹쳐 물량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전자재료 사업의 방향성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과 발광/비발광 전방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손익 개선의 속도는 더디지만 2차전지 밸류 체인 블록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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