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지금까지 공개된 업계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한 보험영업이익만 살펴보면, DB손해보험의 보험영업이익은 상장 손해보험사 중 1위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계약서비스마진(CSM)에 주목해야 한다”며 “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증익 전망의 전제조건은 손해율 개선에 힘입은 계리적 가정 변경과 예실차 확보, CSM 상각액 대비 큰 신계약 CSM 유입”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5개년 치 경험통계에는 아직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 축소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이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추후 계리적 가정 변동에 따른 예실차 확보와 이에 따른 기말 CSM의 점진적인 증가가 가능한 구조라는 게 임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DB손해보험의 경우 작년 3월 이후 평균 장기위험손해율이 경험 기간 평균 장기위험손해율 대비 개선세가 나온 유일한 대형사”라며 “상대적으로 예실차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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