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IV’가 이끈 실적… ‘유플라이마’ FDA 승인 여부 연내 결정 가능
셀트리온, ‘램시마IV’가 이끈 실적… ‘유플라이마’ FDA 승인 여부 연내 결정 가능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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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의 미국 FDA 승인 여부가 올해 안에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 6,456억 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영업이익 2,138억 원은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램시마IV가 유럽과 미국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여주며 헬스케어향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형인 ‘램시마SC’도 유럽에서 의미 있게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USA 법인 지분매각으로 미실현수익이 일시 인식되면서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도 전했다.

4분기에도 램시마IV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예상치로는 매출액 5,800억 원, 영업이익 1,939억 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 역성장하는 전망이나,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렉키로나’와 진단키트를 제외하면 매출 기준 31% 성장하는 추정치”라고 말했다.

유플라이마의 미국 FDA 승인 여부가 연내 결정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내년 7월 미국 직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 직판 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유통마진 확보로 매출원가율 최소 10%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달 11일에 예정되어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3분기 실적 IR행사에서 직판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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