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전통적인 방산기업에서 인공위성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하이테크성장주로 프레임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주개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의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6.1배로 상승했다"며 "한화시스템의 주가수준은 동종기업 대비 저평가로 판단되며, UAM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인공위성 및 UAM 특화 전문기업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쎄트렉아이와 협력 및 시너지 발생도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군사목적의초소형 군사위성 기술을 개발해왔고, 지난해 전자식 조향 안테나 기술벤처기업인 페이저(Phasor)와 휴대용 특수 안테나 기술 벤처기업인 카이메타(KYMETA) 지분을 확보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과 자회사, 그리고 쎄트렉아이의 협력 확대도 기대할만한 투자포인트"라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동관 대표 등 한화그룹의 인물들이 쎄트렉아이 이사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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