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목)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02.18.(목)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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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의 후폭풍을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서 레임덕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이어 박범계·윤석열 갈등으로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를 조율해야 할 청와대 민정수석실마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70%까지 확대한다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에 잠정 합의함.

반면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자는 국민의힘 의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어렵다는 뜻을 보여 보류됨.

▶더불어민주당은 MB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사찰 관련 진상규명 TF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당시 靑정무수석을 지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에 칼을 겨눔.

野黨의 정치공작이라는 지적에 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당시 靑 정무수석은 朴이었다. 정무수석실 주요 업무가 국회의원 관리이다.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선겨 여부 떠나 밝혀야 한다.”고 주장.

▶국민의힘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을 요구에 與黨 반대로 무산되자 국회 법사위를 보이콧하고 대법원에 쳐들어가 金의 사퇴를 촉구함.

국민의힘은 金에 대해 △임성근 부장판사 사표 수리 거부 △고등법원 부장판사 사퇴 종용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을 지적.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美國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로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림.

한국에서 가장 젊은 입법가이며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함,

▶신현수 靑민정수석의 사의가 표면상 검찰 인사에서 배제당한 것이었지만 국정 기조를 둘러싼 갈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

與圈이 정치 쟁점화한 MB정부 국정원 사찰 의혹 관련 ▷靑 개입 배제 ▷특별감찰관 지명 등을 건의했지만 묵살 당한 것이 원인이라는 알려짐.

[정부]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 18만 채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를 올해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2.4 공급대책에서 밝힌 신규 택지 물량 26만 3천 채 가운데 70퍼센트에 가까운 물량을 수도권에 배정하는 것임.

▶국세청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산을 편법 증여받은 금수저 16명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6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함

이들의 평균 재산은 186억원으로 꼬마빌딩(137억원), 호텔·오피스텔을 결합한 레지던스(42억원) 등 부동산 자산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경제]

▶삼성물산이 오세철 건설부문장(사장)과 최중경 前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각각 사내·사외이사로 선임.

최치훈 사장은 임기 만료 사유로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崔 전 장관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반도체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

데이터 저장만 가능했던 메모리 반도체에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해 일부 연산 기능까지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됨

▶거액의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신원(69)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구속됨.

금융정보분석원은 18년 SK네트웍스를 둘러싼 200억 원대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고, 檢은 15일 崔회장에 대해 특경법 위반(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함.

▶삼성전자의 美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이 기록적인 한파 여파로 전력 부족 사태가 빚어지면서 셧다운.

포드 도요타 닛산 등 미국 내 완성차 업체도 폭설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올겨울 미국 내 이상 한파가 글로벌 기업들의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잇따르고 있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 분산된 국내 경제단체 통합이 본격 논의되고 있음.

기업규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상법과 공정거래법이 개정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신규 입법되는 과정에서 경제단체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발표된 뒤 최근 사흘간 쿠팡 밸류체인에 속한 16개 기업 주가가 평균 52.04% 급등한 것으로 나타남.

이 기간 중 시가총액은 무려 1조5524억원 늘었음. 쿠팡 기업가치가 최대 55조원(약 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네이버 카카오 이마트 등 국내 유통·인터넷주에 대한 재평가 바람이 불고 있음.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부과된 종합소득세가 부당하다면서 낸 행정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3,000여만 원만 내게 될 전망.

앞서 강남세무서는 李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임대 소득이 과세 대상에서 누락됐다고 보고 종합소득세와 가산세 약 1억 3000만원을 부과함.

▶서울 을지로 지하도와 청계천 대림상가를 이어주는 지하연결통로가 오늘 개통될 예정.

종로에서 퇴계로까지 길게 늘어선 세운상가군 7개 건물 가운데 지하도와 연결되는 최초의 보행통로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공장에선 노동자 11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는데, 지역 내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개인 용달업을 최후의 생계수단으로 선택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함.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가 숙련된 기술 없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출신 조양은(1심 징역 3년→2심 증거불출분 무죄)의 채무자 폭행 사건 공범 이모(56)이 8년 만에 검거됨.

13년 필리핀에서 돈을 갚지 않는 교민을 趙와 함께 권총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던 李는 해외에 머물다 지난달 귀국해 제주도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뒤 13일 구속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3위를 기록하며 25주 연속 톱50에 이름을 올림.

지난해 11월 발매된 ‘BE (Deluxe Edition)’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해 71위에 올랐고, ‘월드 앨범’에서 1위, ‘인디펜던트 앨범’에서 7위를 각각 기록함.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고 노진규 선수가 어깨 골육종 치료 당시 코치의 강요로 무리하게 훈련을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옴.

전명규 전 한국체육대 교수 등 빙상계 선수 지도자들이 올림픽 출전권과 단기 성적에 집착해서 선수 보호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것.

[국제]

▶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 은행과 기업에서 해킹을 통해 13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와 현금을 빼돌린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박진혁 전창혁 김일)을 기소.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은 라자루스 그룹, APT38 등 해킹부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 등장한 카지노로 미국 뉴저지주의 명물로 통했던 '트럼프 플라자 호텔'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결국 철거됨.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9년 파산 신청을 하면서 소유권을 잃었지만 건물엔 '트럼프'라는 이름은 남아있었고 퇴힘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철거됨.

▶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의 시위가 벌어짐.

수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아웅 산 수치 고문 석방과 군부 독재 종식을 외침.

[기타]

▶절기인 우수인 오늘 한낮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로 예년보다 춥겠음.

날은 차츰 풀리겠지만 주말 동안 중서부 지방에서는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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