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英 아스트라제네카, 美 바이오제약 매수
[국제경제] 英 아스트라제네카, 美 바이오제약 매수
  • 이원두
  • 승인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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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장 유력한 코로나 백신 수입처로 꼽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미국 바이오 제약사인 알렉시온을 매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수 금액은 약 3백 90억 달러이며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병 치료분야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게 되었다. 매수 대금 3백 90억 달러는 현금과 주식교환으로 정산할 예정이며 내년 3분기 중에 끝낼 것이라고 양사 관계자는 밝혔다.

알렉시온은 예일대학 의학 병리학 조교수가 1992년에 설립, 1996년에 나스닥에 상장할 정도로 급속 성장한 제약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혈액관련 치료제인 소리리스이며 2019년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가 늘어난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수액 3백 90억 달러는 이 기업의 시가총액의 1백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CEO는 이번 매수를 통해 면역학 분야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발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은 임상 시헙 최종단계에 들어갔으며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연내로 사용허가 신청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도 화이자 등 미국 제약사 제품 보다는 아스트제네카 백신 수입이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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