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파나소닉, 유럽에 전지공장 신설 검토
[지금 일본은] 파나소닉, 유럽에 전지공장 신설 검토
  • 이원두
  • 승인 2020.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나소닉은 유럽 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노르웨이의 에너지 기업인 에쿠이노르, 알루미니움 기업인 노르즈크 하이드로와 제휴 시장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유럽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지공장 최적지를 좁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이 공급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미국의 테슬라는 현재 독일 베르린 교외에 전기자동차(EV)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아직은 시장조사 단계임으로 전지 사업의 유럽 진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일단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조사 자체를 공식 발표한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이처럼 시장조사를 앞질러 발표한 것은 현지의 전력회사, 기기 제조업자 등으로부터 조사 협력을 얻기 위한 방편의 하나라고 해명하고 있다. 내년 여름 끝날 시장조사 결과에 따라 전지사업 진출이 이뤄진다면 노르웨이의 두 협력회사와 제휴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파나소닉은 미국과 일본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전지부문의 매출은 2019년에 4천 7백 35억 엔이다. 중핵부재(中核部材)의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 전지를 생산하는 파나소닉은 이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20%로서 세계 2위를 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