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백화점, 코로나 여파...실적 감소 예상
[KB증권] 현대백화점, 코로나 여파...실적 감소 예상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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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감소하리라고 전망하고 목표 주가를 전보다 5% 내린 10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신종 코로나 영향을 반영해 전보다 3%와 8% 각각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 추정치는 변동폭은 2% 이내로 미미하지만 신종 코로나 관련 실적 불확실성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며 “감염증 확진자수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는 이달 말과 내달 초부터는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존재해,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그는 부문별로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올해 면세점 총매출액을 11% 하향, 영업이익을 95억원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하향 조정에도 올해 면세점 부문은 여전히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유효하다”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총매출액은 신규 사업장 운영 효과로 전년 대비 115% 성장하고, 영업적자는 217억원으로 전년보다 축소할 것”이라며 “코엑스점 총매출액은 전염병 영향으로 연간 5% 성장한 8340억원에 그치지만, 동대문점 총매출액 8730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코엑스점과 동대문점 모두 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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