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목표주 42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어 작년과 달리 무난한 어닝시즌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정상화될 전망이고, 현대건설기계 등 기타 자회사들의 실적도 큰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연구원은 지난 4월 보유중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91%중 17%를 사우디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계약해 최근 대금수취를 완료했다며 “매각 대금을 100%지분으로 환산할 경우 현대오일뱅크 기업가치는 8조900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가 확인됐고, 차입금 감소 등을 통해 실적 및 재무구조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배당락의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으나 안정적인 오일뱅크의 실적과 조선업 업황 개선, 높고 안정적인 배당 등을 감안하면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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