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천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10,000원을 제시했다. 꾸준한 이익과 배당매력을 기대하기 적절한 종목이라며 추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리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자”라며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필수재 성격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공급마진이 지켜지고 있어 투자보수 역시 안정적이다.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 4년간 550억~620억원으로 꾸준했다.
최 연구원은 “일부 변동은 소매요금이 공공요금인 만큼 조정 시점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인데, 여전히 여타 전력/가스업체들에 비해 안정감이 크다”며 “꾸준한 현금흐름을 따라 배당 역시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자회사들의 부진과 성장성이 부족한 지루함 때문에 주가는 계속 빠져 올해 배당수익률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삼천리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집단에너지와 복합발전 등 사업을 다각해왔지만 대부분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이제는 꾸준한 현금흐름과 배당매력, 길게는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까지 바라보고 투자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0년 예상 이익 기준 PER 6배에 불과한 현 주가를 장기 투자의 시작점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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