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8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을 물리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총 125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 이 의원은 1차 투표에서 54표를 얻어 37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과 결선투표에 올라갔다. 다른 후보인 노웅래 의원은 34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투표에는 유은혜 교육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입각한 의원들도 참석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196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 원내대표는 1987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아 6월 항쟁에 참가했다. 이후 전대협 1기 의장을 맡았다. 이때 전대협 1기 부의장은 우상호 전 원내대표였다.

한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