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드 관련 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삼성카드(029780) 주가는 전일 대비 500원(1.53%) 하락한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신한지주(055550)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 현재 전일 대비 50원(0.12%) 떨어진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카드의 지분 85%를 가진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날 11시 49분 현재 어제보다 100원(0.26%) 오른 3만8800원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케이비국민카드의 지분 100%를 가진 KB금융(105560)은 이날 11시 57분 현재 어제보다 550원(1.16%) 오른 4만8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카드 수수료의 골자는 연 매출 5억원과 10~30억원 구간의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을 각각 0.65%포인트, 0.61%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체크카드도 우대수수료율 적용 구간을 연 매출 30억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에 따른 정책 효과로 연간 약 8000억원 이내의 카드수수료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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