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가 오렌지라이프 인수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보합세이다. 인수를 통한 기업 시너지효과가 없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신한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4만2450원) 대비 150원(0.35%) 하락한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오렌지라이프생명을 상당히 좋은 가격에 산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렌지라이프생명이 타 생명보험사 대비 잉여 가용자본이 많고, 신한지주는 이자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현재 신한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딱히 의미있는 시너지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은행지주가 여수신업이 아닌 비은행 자회사를 성공시킨 선례는 자산운용업을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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