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DGB금융, 1분기 시장 예상치 상회추정... 실적↑
[미래에셋대우] DGB금융, 1분기 시장 예상치 상회추정... 실적↑
  • 이남경
  • 승인 2018.0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대우가 DGB금융의 18년 1분기 순이익은 1020억 원(전년대비 12.3%증가, 분기대비 233.0%)으로 시장 예상치(블룸버그 1006억원, 에프앤가이드 98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DGB금융의 목표주가를 155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DGB금융의 신규NPL증감액은 2015년을 정점으로 최근 2년간 지속해서 축소됐고, 자산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었다. 따라서 2016년, 2017년 충당금 비용이 전년대비 줄어드는 안정적 흐름 시현했다. 2018년 충당금 비용도 2017년 대비 1.2% 축소되고, 총여신 대비 충당금 비용률이 43bps로 전년대비 3bps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

DGB금융의 대구은행은 상대적으로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도 은행채(AAA) 단기물(3개월, 6개 월, 1년물) 금리에 연동되는 대출 비중이 높다. 이에 커버리지 중 단기물 은행채 금리 상승에 따른 NIM 민감도가 가장 큰 은행이다. 3개월물 기준으로 보면, 은행채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한 것은 17년 4분부터였으며, DGB금융 17년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5bps 상승해 커버리지 중 가장큰 상승폭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DGB금융의 은행 NIM이 18년 1분기에 전분기 대비 4bps 상승한 2.28%를 기록하고, 18년 2분기 중 해외채권 만기도래로 인한 조달비용 감축 효과 등으로 추가 2bps 상승해 2.30%를 기록한 후, 2.30%가 20년 4분기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했다. 연간 NIM 기준으로 2015년 2.22%(전년대비 -32bps), 2016년 2.15%(전년대비 -7bps), 2017년 2.21%(전년대비 +6bps)를 기록했는데, 2018년 2.30%(전년대비 +9bps)로 커버리지 중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의 강혜승 연구원은 “DGB금융은 대출 성장률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원화대출금 성장률 6.9% 예상하며, 커버리지 은행 중 가장 높은 예상 대출 성장률이다”라고 하며, “대구 국가산업단지 2차 분양, 서대구 KTX역 착공 등 지역 개발 및 배후지 관련 대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155500원에 매수유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