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GKL, 뚜렷한 실적 회복 국면
[한국證]GKL, 뚜렷한 실적 회복 국면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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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K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6억원(전년동기대비 -8.1%), 421억원(전년동기대비 -13.2%)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콤프, 판매촉진비 등 변동비성 비용이 효율적인 운영에 힘입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2%, 16% 상회했다”고 말했다.

카지노 방문객수(전년동기대비 -15.5%)가 감소해 콤프 비용과 판매촉진비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2.2%, 13.7% 줄었다. 광고선전비는 23억원으로 96% 늘었는데 광고 모델 기용비가 포함돼 있어 2분기부터는 분기당 15억원 안팎의 광고비 집행으로 정상화될 것이다.

1분기 홀드율은 13.6%로 전년동기대비 1.7%p 상승했다. 영업장별로는 서울 힐튼점16.0%(전년동기대비 +0.6%p), 서울 강남점 12.7%(전년동기대비 +2.3%p), 부산 롯데점 11.8%로 (전년동기대비 -0.4%p)를 기록했다.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Mass 고객군의 성과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작년 6월 중국 현지 영업직원 단속 이후 고객군 세분화를 통한 실버(Silver) 고객 대상 영업이 강화됐다. 홀드율이 Luck factor임은 분명하나 VIP 고객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줄면서 고객군 비중 변화로 추세적으로 높아진 영향도 있다.

드롭액은 9,6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했다. 국적별 드롭액은 중국인과 일본인은 각각 45.7%, 6.8% 줄었고, 기타는 25.8% 늘었다. 드롭액은 3분기 연속 역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본인 드롭액은 전분기(전년동기대비 -21.1%)대비 개선세가 뚜렷해 2분기에는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 전년 메르스 기저 효과를 감안하면 6월을 반환점으로 드롭액은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GKL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000원(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8배 적용)을 유지한다. 2분기를 기점으로 드롭액과 인당드롭액 등은 완연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메르스 기저 효과 등으로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들어설 것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36% 늘어날 전망이다.

드롭액 역성장세 축소와 홀드율 상승이 예상돼 금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성장하고, 전년 기저효과와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22% 증가할 것이다.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업종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전년 수준의 배당성향(56%)을 가정했을 시 16년 배당수익률은 3.5%로 배당 메리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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