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삼성카드, 주주환원 본격적으로 확대
[한국證]삼성카드, 주주환원 본격적으로 확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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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8,000원을 제시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까지는 주가 전망이 어두웠다”, “정책의 중심이 체크카드로 이동하고 있고, 자기자본이익률이 5~6%에 불과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배당성향을 52%로 올려 기대를 충족시켰다”며 “배당증대세제, 그리고 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주주환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할인율 6.95%를 적용한 잔여이익모델으로 산출했다. 목표주가에 내재된 주가자산비율은 FY15A 0.83배, FY16F 0.81배다.

저금리 지속은 동사와 같이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다. 작년 52%였던 배당성향은 올해 58%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하는 향후 5년 평균 배당성향은 70%다.

작년 1,500원의 주당 배당금은 배당증대세제에 따른 고배당기업 지정을 위해 10% 이상 늘려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배당을 주당 1,750원으로 예상한다. 2020년에는 3,000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신용카드가 거의 보편적 지불수단으로 자리잡은 배경은 정책 외에 기술적 안정에서 비롯된 높은 수용성이다. 신용카드 부정사용률은 주요국 중 유달리 낮다. 또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거시적으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로 환류된다.

새로운 지불결제 수단이 신용카드를 대체하긴 쉽지 않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 정책이 현금서비스/카드론의 마진을 낮출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검증할 시간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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