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MP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가, 발전믹스, 이용률, 수요 등이다”, “기저발전(원자력, 석탄발전) 확대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 안정적인 수요로 유가를 제외한 다른 요인들의 경우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유가가 SMP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40달러 이하 수준에서 거래됐던 2003~ 2004년 SMP는 45~ 60원/kWh 수준이다. 현재 유가(30달러)만큼 SMP(95원/kWh)는 하락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2016년 평균 유가로 배럴당 41달러를 전망한다. 다른 요인들이 우호적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MP는 70원/kWh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MP가 70원/kWh일 경우, 한전은 2.4조원 규모의 전력구입비 절감이 가능(민감도 분석결과, SMP 10원 하락 시 8,000억원 전력구입비 절감)하다.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용량요금(Capacity Payment, 발전회사들의 고정비 보장을 위한 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16년 하반기), 친환경 관련 비용 증가 등에 따라 한전 여유현금 확보할 필요가 있고, 공기업 재무구조 정상화 정책 지속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요금인하보다 제한적인 요금할인 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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